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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하드웨어 관련 기사에 '자급제폰'이란 단어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자급제폰'이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겠다. 


자급제 폰으로 출시된 화웨이(Huawei)의 '노바 라이트 2 (출처 :Huawei)


자급제폰

'자급제폰'은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전자기기 매장 등에서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구입한 다음 이동통신사에 기기를 등록해 사용하는 형태의 스마트폰을 말한다. 다른말로 개방형 IMEI(단말기 식별번호) 관리 제도, 휴대폰 자급제, 블랙리스트제 등으로 불리고 있다.


통신사들은 기본적으로 자사의 대리점을 통해서 개통한 스마트폰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를 화이트리스트라고 한다. 스마트폰이 통신망에 접속하려 할 때, 통신사 시스템은 스마트폰이 화이트리스트에 있는지 확인한다. 


화이트리스트에 존재하는 단말기라면 자사의 대리점을 통해 개통한 스마트폰이므로 통신망 사용을 허가해준다. 반대로 화이트리스트에 존재하지 않는 단말기라면 자사의 대리점을 통해 개통된 스마트폰이 아니기 때문에 통신망 접속을 허가하지 않는다. 


따라서 화이트리스트에 존재하지 않는 스마트폰은 통신사의 유심칩을 가지고 있더라도 통신망 접근이 안된다.




화이트리스트와 반대로 블랙리스트 방식도 존재한다. 통신사는 도난된 스마트폰이나 범죄에 이용되는 스마트폰 등이 통신망을 사용하지 못하게 접속을 막는 '블랙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통신망에 접속을 요구하면 통신사는 스마트폰의 식별 정보가 블랙리스트에 있는지 확인한다. 블랙리스트에 있는 폰이라면 통신망 사용을 거부하고 블랙리스트에 없는 스마트폰이라면 통신망 사용을 허용해준다.


스마트폰 단말기 자급제 혹은 자급제폰은 이 블랙리스트 제도를 이용한 폰이다. 자급제폰으로 구입한 스마트폰은 통신사의 USIM 칩을 구입하여 슬롯에 장착하기만하면 통신망 사용이 가능하다.



자급제 폰의 장점

자급제 폰은 중간에 통신사를 끼지 않기 때문에 통신사 요금제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다. 통신사를 통해 개통한 스마트폰의 경우 2년 혹은 3년 약정이 걸리거나 특정 요금제의 사용을 강요당하는 경우가 많다. 자급제 폰의 경우 유심만 구입하면 되므로 약정과 요금제의 압박이 덜하다.


또 한 선택의 폭이 넓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요금제를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단말기 자체를 통신사에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스토어나 가까운 할인마트에서도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 즉, 단말기의 유통 채널이 다각화 되기 때문에 단말기 가격 인하에 대한 기대도 할 수 있다. 


그 밖에 통신사의 추노마크(폰에 박혀있는 통신사 로고)나 통신사의 기본 어플 등이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자급제 폰의 단점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은 귀찮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자급제폰을 구입한 경우 통신사 선택과 요금제 선택을 사용자가 직접해야한다. 


약정의 강요가 없지만 약정의 할인도 없다. 또 한 이통사의 보조금 지원도 없기 때문에 무조건 싸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봐야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자급제는 '완전 자급제'가 아니다. 일부 기기들만 자급제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고를 때 자급제 폰으로 출시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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