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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인공지능 반려 로봇 강아지 '아이보(Aibo)'가 다시 부활한다. 소니는 자사가 생산해서 판매하던 반려 로봇 강아지 '아이보(Aibo)'를 미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니 반려 로봇 강아지 (출처 : Sony)



소니의 '아이보'는 지난 1999년 처음 선보였다. 병들지도 죽지도 않는 인공지능 반려 강아지라는 컨셉이 처음에는 다소 이상했지만 2006년까지 15만대가 팔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감정 표현 비슷한 걸 할 수 있었으며, 사진 촬영, 자가 충전 등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소니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었다.





이 후 수익성 악화로 2006년 제품이 단종되었고, 2014년부터는 제품 수리가 중단되었다. 아이보에 애착을 느낀 사용자들은 장례식을 열기도 하고, 아이보의 부품을 다른 아이보를 위해 마치 장기기증처럼 기증하기도 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소니의 아이보가 다시 부활했다. 이전 버전의 아이보와 차이점은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이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아이보에 부착되어 있는 여러 센서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센터로 보내면 데이터 센터에서 분석 하고 학습한다.



아이보 본체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가 장착되었다. 4GB 메인메모리(RAM)가 탑재되었으며 32GB 저장공간이 탑재되었다. 와이파이와 LTE 모듈을 통해 무선 연결을 할 수 있다. 3개의 터치 센서와 4대의 마이크, 모션 감지 센서 등이 탑재되어 주변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눈은 OLED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다.


재밌는 것은 아이보의 성격 형성에 있다. 실제 반려 동물처럼 소유인이 대하는 방식에 따라 아이보의 성격이 결정된다. 소유인에 따라 개성있는 반려 로봇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복잡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어 최대 100명의 얼굴을 구별할 수 있으며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감지할 수 있다.





최첨단 기술과 센서들이 탑재되어 있는 만큼 가격이 비싸다. 소니에 의하면 미국 출시가가 $2899, 약 324만원에 이르는 가격이 책정되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일본에 출시된 이후 3개월 동안 1만 1천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소니의 아이보가 미국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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